경기회복과 함께 중국인 비자발급 완화조치에 따른 중국인 입국자 증가, 미국비자면제 효과에 따른 미주노선 수요 증가 등 여행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승무원의 올해 채용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작년보다 20% 증가한 1200여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내국인 승무원은 신입 및 경력 850여명, 외국인 승무원은 120여명을 뽑았다. 창사 이래 연간 매출 최고실적을 이룬 아시아나항공은 ‘A321기’ 2대(1월 도입 1대 포함) 및 ‘A330기’ 1대 등 총 3대를 도입 예정이고 올해는 창립 이래 두 번째로 큰 규모인 350여명의 내외국인 승무원을 뽑을 예정이다.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들도 국제선 취항과 항공기 추가 도입 등으로 승무원 채용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하늘의 호텔’로 불리는 ‘A380기’를 도입, 6월 1일 인천-도쿄 노선에 운항을 시작한다. 올해 5대를 포함해 오는 2014년까지 총 10대의 ‘A380기’ 차세대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들여올 예정이어서 승무원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발맞추어 대한항공은 남승무원 스튜어드를 채용하는 것으로 2011년 공채의 막을 열었다. 하지만 15년 만에 남자 객실 승무원 채용이어서 관련정보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 남자 승무원을 준비하는 지원자들은 어떻게 어디서부터 준비를 해야 하는 지를 걱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MBC스튜어디스 아카데미는 대한항공 남자 승무원을 준비하는 지원자를 위해서 2월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단기 무료특강을 하고 있다. 지난 8일 첫 강의에는 30여명의 대한항공 승무원 지원자가 힘든 취업난 속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참여했다. 첫 강의에서는 MBC스튜어디스 아카데미 김경희 원장이 직접 지원자 개개인의 이미지 진단을 통해 인사 요령, 웃는 표정, 면접 보는 자세 등 이미지메이킹을 통해 대한항공만의 차별화된 맞춤 면접 준비 강의를 선보였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이미지 개선 교육, 영어인터뷰를 통한 면접통과 비법, 표정, 자세, 인사, 워킹의 이미지메이킹 교육, 모의 면접을 통한 면접 통과하기 등의 실전 면접과정으로 교육 될 계획이다.
대한항공 고위관계자는 “명품항공사 지향에 걸맞은 내외국인 승무원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승무원 채용은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승무원학원가에서는 대한항공 공채가 2월 중순에는 채용공고가 발표될 예정이고 현재 4월 정도에 임원면접 날자가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11년도 스튜어디스 공채를 준비하는 구직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스튜어디스 아카데미는 대한항공 채용 대비 단기 특별반을 2월 22일 개강한다. 소수정예반 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대한항공 스튜어디스 출신, 강의경력 5년 이상의 베테랑 강사들의 철저한 1:1 맞춤교육으로 대한항공만의 차별화된 강의 및 즉각적인 피드백 강의를 실시한다. 또한 지원자들 대부분이 영어인터뷰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는데 이번 특별반에서는 영어면접 외에 항공사별, 여러 서비스 상황별로 영어회화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MBC아나운서의 정통스피치&발성, 발음교정수업으로 면접 시 교육생 스스로가 자연스럽게 빛이 나는 방법을 교육하고 곤란한 질문에도 서비스기본에 충실하며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번 대한항공 채용 대비 단기 특별반을 신청한 선착순 10명에게는 무료로 면접 시 헤어 메이크업을 지원하고 Facial Care 무료 이용권을 제공 한다고 한다.
대한항공 채용대비 단기 특별반 수강신청은 MBC스튜어디스 아카데미 학원 홈페이지(www.mbcstewardess.com)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무료로 이미지체킹과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전화 문의는 02)6373-7711로 하면 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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