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에이스 전태양이 오랜만에 위너스리그서 제 몫을 다하며 4연패에 빠진 폭스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전태양의 활약에 힘입어 폭스는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폭스는 15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2010-2011시즌' 웅진과 경기서 테란 투톱 박성균과 전태양의 활약에 힘입어 4-1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23일 MBC게임전 이후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폭스 첫 번째 주자 박성균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성균은 임정현과 김민철을 연달아 제압하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박성균은 힘있고 빠른 공격으로 강력한 저그 라인이 일품인 웅진의 예봉을 확실하게 꺾었다.

반격에 나선 웅진은 0-2로 뒤진 3세트 박상우가 레이스로 박성균을 제압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4연패 늪에 허덕이던 폭스도 필사적이었다. 결국 웅진은 박상우의 1점 만회가 끝이었다.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했다.
폭스 두 번째 주자 전태양은 박상우와 김명운을 내리 잡아내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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