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신규맵 도입과 리그 방식 대폭 변경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2.16 08: 51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이하 GSL)가 신규맵 도입과 경기일정과 방식을 변경하며 시즌2를 시작한다.
오는 22일 오후 6시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 여간의 일정이 시작되는 GSL 시즌2는 선수들이 직접 대진 상대를 지명해 놀라운 입담을 선보이며 흥미로운 대결 구도를 완성한 코드 S 조 지명식부터 e스포츠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코드 S 개막전 경기는 GSL 역대 강호들이 포진해 있는 이른 바 ‘죽음의 조’가 테이프를 끊는다. 지난 GSL 시즌1 우승자 ‘정종왕’ 정종현, GSL 오픈 시즌3 우승자 ‘프통령’ 장민철, 코드 S 진입에 성공한 ‘투신’ 박성준과 날카로운 필살기를 소유한 ‘날유종’ 김유종이 속한 A조와 북미 최고 저그인 그렉 필즈가 속한 B조가 오는 22일 진검 승부를 펼친다.
E조에서는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자신에게 0-5 패배를 안겨준 GSL 오픈 시즌 2 우승자 ‘저그대마왕’ 임재덕을 상대로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GSL 시즌2는 코드 별로 경기 일정을 나눠 하위 그룹인 코드 A 리그는 월, 수, 금요일에 상위 그룹인 코드 S 리그는 화, 목, 토요일에 경기를 치르고, 코드 S 16강전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바꿔 e스포츠 팬들은 전체적인 리그 일정과 대진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신규 맵도 적용된다. 크레바스, 십자포화 SE, 종착역, 탈다림 제단 등 4개 신규맵을 GSTL서 적용했던 것을 GSL 시즌2에서도 동일한 4개의 신규 맵을 적용한다.
GSL 시즌2 코드 S의 최종 우승자를 가릴 결승전은 오는 3월 19일에 펼쳐질 예정이며, 우승자에게는 50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21일부터는 박현우(프로토스), 문성원(테란), 정혜준(테란), 황강호(저그) 등 GSTL서 활약을 펼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한 신예 선수들의 코드 A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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