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속 ‘까도남’ 3인 3색 헤어스타일 전격 분석

[웨프뉴스/OSEN=정현혜 기자]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시크릿가든’ 속 현빈 이후 꾸준하게 인기 드라마 속에는 매력적인 ‘까도남’이 등장한다. 여성들의 이상형 종합 선물세트라고 불리는 드라마 속 까도남은 20대부터 40대 여성들을 TV 앞으로 끄는 일등공신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스타일에도 관심이 집중돼 옷과 신발, 헤어스타일 등도 덩달아 화제 거리다. 특히 캐릭터 특징을 부각시키거나 심경의 변화를 잘 나타내 주는 것은 헤어스타일. 드라마 속 대표 까도남 3인의 헤어스타일을 자세히 살펴본다.

◆ 드림하이 김수현 스타일 – 짧은 댄디컷으로 순박한 시골청년에서 ‘다크 삼동’으로 변신

국내 최고의 아이돌 스타들이 총 출동한 드라마 ‘드림하이’는 연일 시청률 고공 행진 중이다. 드라마의 인기만큼 출연진들의 인기 또한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을 뽐내는 송삼동 역할의 김수현은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골에서 가수의 꿈을 안고 상경하여 고혜미(배수지)만을 바라보는 순애보를 보여주었지만, 사랑에 배신당하고 청력에 이상이 오면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다. 앞머리를 짧게 잘라 이목구비가 더욱 또렷하게 보이는 스타일로 기존의 덥수룩한 파마머리와는 상반된다. 짧게 자른 머리는 반항기 가득해 보이는 모습으로 변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수현의 짧은 댄디컷은 인터넷을 통해 이미 남성들 사이에서 ‘따라 하고 싶은

헤어스타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건조한 모발에 끈적임 없는 뿌리는 스타일링제 ‘우노 포그바 다크 블루’를 뿌려 전체적으로 뾰족하게 세우면 모발이 뭉침 없이 원하는 모양대로 자연스럽게 고정된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우노 포그바 다크 블루는 기존의 포그바에 비해 세팅력이 강력해져 짧은 머리 스타일링에도 제격이다.

◆ 마이 프린세스 송승헌 스타일 – 대한민국 1%를 보여주는 세련된 비대칭컷

MBC ‘마이 프린세스’에서 대한민국 최고 그룹 ‘대한그룹’의 후계자이자 외교관으로 나오는 송승헌은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세련되고 깔끔한 스타일을 고수한다. 헤어스타일 역시 수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모양이다. 앞머리를 살짝 비대칭으로, 가르마가 시작되는 부분을 조금 짧게 커트한 스타일로 시크한 매력을 더했다.

송승헌의 헤어스타일은 집에서 손질하기에 간단하여 따라 하기 쉬운 편이다. 언밸런스 컷은 머리를 감고 말리면서 한쪽 방향으로 넘겨주어 머리 모양이 고정 되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 

한 방향으로 쓸어내린 앞머리가 차분하게 연출되어야 하므로, 무게감 있는 왁스나 딱딱하게 굳어 버리는 젤로는 스타일링이 어렵다. 대신 끈적임이 없고 수정이 자유로운 ‘우노 포그바 화이트’를 뿌려, 모발을 앞으로 쓸어 한 방향으로 정리하면 전체적으로 차분한 볼륨 비대칭컷이 완성된다.

◆ 싸인 정겨운 스타일 – 강한 남성미를 풍기는 모히칸 스타일

SBS 월화드라마 ‘싸인’에서 강력계 형사 역할을 맡은 정겨운은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헤어스타일로 극 중 역할을 잘 표현하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머리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기장을 다르게 하는 투 블럭컷에 모히칸 스타일을 접목시켜 시청자들에게 모던하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심어준다.

정겨운의 헤어스타일은 앞모습을 보면 모히칸 느낌이 강하고 다른 각도에서 봤을 땐 옆 라인을 짧게 올려서 까칠하고 반항적인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연상시킨다. 일생생활에서 스타일링제로 쉽게 마무리 할 수 있으면서도 남성미를 부각시켜 많은 남성들이 한번쯤 따라 하고 싶어 한다.

정겨운 헤어의 특징은 정수리 부분은 띄우고 옆머리는 눌러 조화를 이루는데 있다. 정수리 부분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살짝 두르듯이 ‘우노 포그바 레드’를 뿌린 다음, 뿌려줄 때마다 다른 한 손으로는 구기듯이 머리를 쥐어주면서 닭 벼슬처럼 높게 세우면 한 올 한 올 뭉침 없이 강력하게 고정된다.

옆머리는 들뜨지 않도록 손으로 살짝 눌러주면 시간이 지나도 들뜨는 현상 없이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이 헤어스타일은 옆머리가 많이 뜨는 사람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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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시세이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