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텍코리아, 필리핀 이어 중동지역 수주 나선다

-필리핀 반도체공장 완공하며 감사패 수여, 추가수주 기대도

(주)휴먼텍코리아의 해외사업 행보가 주목 받고 있다. 최근 ㈜휴먼텍코리아는 408억짜리 필리핀 STS반도체공장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를 무사히 마무리 함으로써 휴먼텍코리아는 세 번째 해외사업을 완료하게 됐다.

휴먼텍코리아는 또한 STS반도체 건설공사에 대한 발주처의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휴먼텍코리아 관계자는 발주처가 공사에 매우 만족감을 표시한 만큼 추가공사의 수주가능성 역시 높다고 밝혔다.

이번 필리핀 반도체공장 건설사업을 완수함으로써 휴먼텍코리아는 향후 해외사업 수주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중동지역에서의 플랜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 실제로 2011년에는 본격적인 해외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인 KNPC로부터 협력업체 등록승인을 취득해 KNPC에서 발주하는 국영사업의 입찰참가 및 수행에 있어 중소기업으로써 우선권을 확보할 수 있어 중동지역에서 관련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휴먼텍코리아는 클린룸과 물류시설, 석유화학/정밀화학플랜트와 바이오/제약플랜트 등 플랜트 엔지니어링사업에 강점을 보이는 종합건설업체다. 플랜트사업 외에도 국내에서는 공공시설과 상업시설 등의 건축부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본래 1998년 삼성엔지니어링 산업플랜트 사업부문이 분사한 종업원 지주회사로 시작했으며, 지난 2002년에는 코스닥에 상장됐다. 최근에는 해외시장 진출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사업기반을 확대하고 있으며 풍부한 설계경험과 시공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기술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