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 충남체육회 꺾고 4년 연속 결승행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2.23 18: 53

인천도시개발이 충남체육회를 꺾고 핸드볼코리아컵서 4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인천도시개발은 23일 광명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 SK 핸드볼코리아컵 준결승 경기서 골키퍼 강일구가 선방을 펼치는 활약에 힘입어 충남체육회에 24-18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도시개발은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 같은 장소서 상무를 준결승서 꺾고 올라온 두산베어스와 대망의 결승전을 갖게 됐다. 인천도시개발은 2008대회서는 HC코로사에  2009, 2010 대회 결승서는 두산에 패해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인천도시개발의 강일구는 충남체육회가 추격을 해오는 순간에 연속해서 선방을 펼치며 승리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엄효원과 김환성, 조현철은 나란히 4골 씩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인천도시개발은 김동명의 골을 시작으로 심재복, 김환성, 엄효원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4-0으로 앞서 갔다. 골키퍼 강일구는 연이은 선방을 펼치며 충남체육회 선수들의 기를 꺾었다. 충남체육회는 작전 타임 후 박경석이 득점을 올리며 경기 시작 9분 만에 첫골을 신고했다.
이후 인천도시개발은 엄효원, 심재복의 골을 묶어 연속 3득점을 올리며 7-1까지 앞서 갔지만 충남체육회도 주장 최환원의 연속골을 묶어 연속 3점을 올리며 반격했다. 이후 두 팀은 1~2골 씩 주고 받는 접전을 펼쳤다. 인천도시개발은 전반서 12-7로 리드했다.
인천도시개발의 맹공격은 후반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인천도시개발은 박찬용과 김환성, 정한이 연속골을 넣으며 15-9까지 앞서 갔다.
골키퍼 강일구는 후반 중반 상대의 슛을 4회 연속 가로막으며 점수 차를 더욱 벌리는 데 일조했다. 인천도시개발은 강일구의 선방을 빠른 미들 속공으로 연결하며 손쉬운 득점을 올렸다.
유동근, 엄효원이 득점 레이스에 가세한 충남체육회는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20-12까지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ball@osen.co.kr
<사진> 대한핸드볼협회 홈페이지.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