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만든 JYJ(재중, 유천, 준수) 인터넷 방송국이 3월 3일 개국을 확정했다.
JYJ 인터넷 방송국 관계자에 따르면 JYJ 관련 방송만을 전담하는 인터넷 방송국은 오는 3월 3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여 동안 첫 방송된다.
첫 방송 이후 1주일간은 재중, 유천, 준수의 요일별 특집으로 꾸며지고 첫 날에는 개그맨, 배우, 방송인, 가수, 뮤지컬 배우 등 여러 분야 지인들의 축하멘트을 담은 영상, 팬들이 직접 만든 멤버들 관련 삼행시, 랭킹 20, 전세계 곳곳의 팬들이 보낸 JYJ 관련 사진으로 만든 뮤직비디오 등이 공개된다. 첫 개국방송 이후에는 1시간 분량으로 방송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JYJ의 방송만을 전담하는 이런 전용 방송사 설립은 얼마 전부터 팬들을 중심으로 추진됐고 웹 디자이너, DJ, 구성 작가 등 필요한 인력을 모집해 개국을 준비해 왔다. 방송사는 철저히 비영리로 운영된다.
이는 JYJ가 전 소속사(SM 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으로 방송 활동에 차질을 빚어온 것에 대한 팬들의 노력으로, 막강한 팬덤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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