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노미오 앤 줄리엣', 개봉 3주만에 美 1위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2.28 08: 43

셰익스피어 원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리메이크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노미오 앤 줄리엣’(Gnomeo and Juliet)이 개봉 3주만에 미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8일 북미박스오피스 전문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닷컴에 따르면, 개봉 3주차를 맞은 ‘노미오 앤 줄리엣’은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주말동안 1421만 3천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수익은 7514만 7천 달러.
전세적으로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슈렉2’를 연출한 켈리 애스베리 감독이 연출을 맡은 ‘노미오 앤 줄리엣’은 한쪽 집은 레드, 한쪽 집은 블루 편으로 나뉘어 사이가 안 좋은 석상들 사이에서 눈이 맞게 되는 청춘남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개봉 후 ‘언노운’ ‘저스트 고 위드 윗’ 등에 밀렸던 ‘노미오 앤 줄리엣’은 개봉 3주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2월 마지막주 박스오피스 2위는 코미디 영화 ‘홀 패스(Hall Pass)’가 1342만 2천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2위를, 지난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언노운(Unknown)’이 3위에 올랐다. 제니퍼 애니스톤 주연의 로맨틱코미디 ‘저스트 고 위드 잇(Just Go With It)’은 4위에, SF 액션영화 ‘아이 엠 넘버 포(I Am Number Four)’는 5위를 차지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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