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깍두기’로 호흡을 맞췄던 박신혜가 주상욱의 깨방정에 대해 폭로했다.
박신혜는 1일 오후 방송될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에서 주상욱의 ‘몰래온 손님’으로 깜짝 등장, 주상욱과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박신혜는 “주상욱과의 첫 만남에 키스까지 했다”며 “그때 내가 고3이었는데, ‘키스’하는 게 부담스러웠다. 엄마한테 얘길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주상욱은 한쪽에 숨어서 나보다 더 긴장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주상욱은 “전혀 긴장하지 않았다. 단지, 가글도 하고, 카메라 앵글부터 연기까지 그저 혼자 어떻게 할까 고민이 많아서 숨어 있었다”며 애써 부인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박신혜는 “주상욱이 극중 실장님 역할에 맞게, 수트도 잘 어울리고 목소리도 멋있지만, 실생활은 좀 다르다”면서 “마치 찜질방 언니 같다”고 폭로했다.
이에 주상욱이 “내가 말이 많진 않다”며 부인했지만, 박신혜는 “드라마에서는 쿨하게 나오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개그 했을 때 안 웃으면 한쪽 구석에서 ‘왜 안 웃겼지?’고민하고 있다”며 의외로 소심한 주상욱의 실체를 공개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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