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현대차 중형왜건 ′i40′..유럽공략 시동
OSEN 박봉균 기자
발행 2011.03.01 21: 52

가솔린 GDi 엔진 최고출력 177마력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현대차의 ‘i’ 시리즈의 유럽형 전략모델인 중형왜건‘i40’가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자동차는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1 제네바 모터쇼’에서 현대차만의 새로운 프리미엄 가치인 ‘모던 프리미엄’을 반영한 유럽 전략 중형 왜건 ‘i40’(프로젝트명 VF)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i40’는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가 디자인을 맡아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스타일로 완성한 유럽 전략 중형(D 세그먼트) 모델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기반으로 헥사고날(육각형)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차체 전면에서 후면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캐릭터라인 등이 어우러져 당당하고 현대적인 이미지와 함께 독창적이고 역동적인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유럽에 출시되는 ‘i40’는 유로V 환경기준을 만족하는 U-II 1.7ℓ 디젤 엔진 2종과 감마 1.6ℓ 가솔린 GDi 엔진, 누우 2.0ℓ GDi 가솔린 엔진 등 총 4종의 엔진에 6단 수동 및 자동 변속기가 탑재된다.
U-II 1.7ℓ 디젤 엔진은 136마력의 최고 출력과 32.0kg·m의 최고 토크를, 최초로 양산차에 탑재된 누우 2.0ℓ 가솔린 GDi 엔진은 177마력의 최고 출력에 21.7kg·m의 최고 토크의 성능을 갖췄다.
알랜 러쉬포트 현대차 유럽법인 부사장은 “i40는 유럽의 운전자들이 중형 차급에서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요약한 차”라며 “i40는 현대차 유럽법인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차는 올해 초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신개념 PUV(Premium Unique Vehicle) ‘벨로스터’와 소형 CUV 콘셉트카 ‘커브(CURB, HCD-12)’를 유럽 무대에 처음 선보였다.
유럽에 판매될 ‘벨로스터’는 감마 1.6ℓ GDi 엔진이 장착되며, 140마력(6,300rpm)의 최고 출력과 17.0kg·m(4,850rpm)의 최고 토크를 확보하는 한편, 연비를 높이고 CO2 배출량을 저감시킨 ISG(Idle, Stop & Go) 기술을 적용한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대의 도시 활동에 최적화된’이란 의미의 ‘UAV(Urban Activity Vehicle)’를 표방하는 소형 CUV 콘셉트카인 ‘커브(CURB, HCD-12)’는 현대차의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플루이딕 스컬프쳐’의 디자인 미학을 이어받는 동시에, 높은 IT 기술을 활용해 내외부의 정보를 연동시키는 ‘연결성’을 구현했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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