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출시 '프라이드 후속 UB'..더 커지고 강해졌다
OSEN 박봉균 기자
발행 2011.03.01 22: 05

기존보다 커진 차체..유럽 북미시장 겨냥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기아자동차는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열린 '2011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소형 신차 UB(프로젝트명/수출명 : 리오)』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프라이드 후속 모델인 소형 신차 UB는 글로벌 소형차 시장을 겨냥한 기아차의 야심작으로 올해 하반기 국내, 유럽,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UB의 주요 제원은 전장 4,045 mm, 전폭 1,720 mm, 전고 1,455 mm, 축거(휠베이스) 2,570 mm로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20mm, 전폭은 25mm, 축거는 70mm 늘어나고 전고는 15mm 낮아져서 넉넉한 실내공간과 안정적이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 5도어 모델 기준)
UB는 4도어, 5도어는 물론, 유럽시장을 겨냥한 3도어까지 총 3가지 바디타입을 갖췄으며, 국내에는 1.4 가솔린 엔진, 1.6 GDI 엔진을 장착하며 유럽시장용 모델에는 1.1 디젤, 1.4 디젤 엔진, 1.25 가솔린 엔진, 1.4 가솔린 엔진 등 4가지 엔진을 적용한다.
특히 기아차 고유의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한 눈에 봐도 기아차임을 알아볼 수 있게 했으며, 날렵하고 스포티한 램프 디자인으로 개성 있는 앞모습을 완성했다.
한편 기아차는 유럽 등 글로벌 소형차 시장 공략에 나설 신형 모닝(수출명 : 피칸토)도 상반기 유럽시장 본격 출시를 앞두고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신형 모닝은 기존 5도어 모델과 유럽시장을 겨냥한 3도어 모델 두 가지 바디타입을 갖췄으며, 1.0 가솔린 엔진 외에도 1.25 가솔린 엔진, 1.0 바이퓨얼 LPI 엔진, 1.0 FFV 엔진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춰 글로벌 소형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할 전망이다.
기아차는 친환경차 부문에서 K5 하이브리드(수출명 : 옵티마 하이브리드)』역시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K5 하이브리드는 역동적인 디자인의 K5에 기아차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한 기아차 최초 중형급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상반기 북미 및 국내시장을 시작으로 본격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K5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전용 가솔린 엔진인 세타 Ⅱ 2.4 하이브리드 엔진, 30kW급 하이브리드 전기 모터, 6속 하이브리드 전용 자동변속기 등이 적용되었으며, 엔진 출력 168마력(ps), 전기모터 출력 41마력(ps) 등 최대 출력 총 209마력(ps)을 확보했다.
이와 더불어 니켈 수소타입 배터리에 비해 무게가 약 30% 가볍고 크기가 작으면서도 우수한 성능을 갖고 있는 최대 출력 34kW의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연비 역시 고속도로 연비 40mpg, 시내 연비 35mpg로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했다. (※ 미국 라벨인증연비 기준)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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