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모델에 따라 3850만~5160만원
[데일리카/OSEN=하영선 기자］ 소형차 미니(MINI)의 첫번째 SAV(Sports Activity Vehicle) 모델인 미니 컨트리맨(MINI Countryman)이 3일 출시됐다.
미니 컨트리맨은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미니 고유의 개성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도 미니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4m가 넘는 것이 특징이다.
전장 사이즈는 미니 컨트리맨 쿠퍼(Cooper)가 4097mm이며, 쿠퍼S와 쿠퍼S ALL4는 각각 4110mm로 늘어났다.
미니 컨트리맨의 디자인은 독창성과 강인함이 강조됐다. 육각형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대형 헤드램프, 4m 길이에 어울리는 휠 아치, 수직 리어 라이트 등은 미니만의 독특한 디자인 요소이다.
실내는 전장이 늘어난만큼 넓으며, 높은 지상고와 시트 포지션 등은 보다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레그룸과 헤드룸, 숄더룸도 과거에 비해 여유롭다.
트렁크 수납공간은 350리터에서 최대 117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어, 골프백이나 서핑보드, 스노우보드 등 대용량 제품을 자유롭게 실을 수 있다.
배기량 1.6리터급 트윈스크롤 터보차저가 탑재된 미니 컨트리맨은 쿠퍼가 122마력(6000rpm), 쿠퍼S 및 쿠퍼S ALL4가 184마력(5500rpm)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모델에 따라 16.3~24.5kg.m로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맛 볼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도달시간은 7.9초이다.
미니 최초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쿠퍼S ALL4는 보다 더 다이내믹하며, 보다 안정적인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미니 특유의 민첩한 핸들링에 접지력과 추진력을 추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미니 쿠퍼 컨트리맨의 국내 소비자 가격은 3850만원, 미니 쿠퍼S 컨트리맨은 4480만원이며, 미니 쿠퍼S ALL4는 5160만원이다.
ysha@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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