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이(N0-Tie)양악수술’, 보름 후 일상생활 복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3.04 10: 00

“회사에 휴가원을 제출하고 보름 후에 출근 했습니다.” (K씨ㆍ29세ㆍ직장인)
“양악수술 때문에 한 학기 휴학했는데 막상 하고 나니 휴학까지 할 필요가 없더라고요.” (P씨ㆍ27세ㆍ대학생)
양악수술 후 뼈가 아물고 부기가 빠지는 회복 속도는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르며 수술을 집도하는 병원의 실력도 큰 영향을 미친다. 얼굴뼈 전문 아이디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노타이양악수술은 회복 기간이 편안하고 일상생활의 복귀가 빨라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틱한 수술 결과만이 부각돼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안전 시스템을 갖춘 얼굴뼈 전문 병원이라면 안심하고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양악수술은 주걱턱, 안면비대칭, 돌출입, 무턱 등의 외모와 부정교합, 저작 기능 등을 개선하는 심미적, 기능적 얼굴뼈 수술이다. 노타이양악수술은 기존의 양악수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수술로 환자의 회복 기간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박상훈 병원장은 “양악수술 3000건 이상의 임상 경험과 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연구 개발의 성과”라며 “호흡, 식사 등이 편안해져 회복 기간의 안전은 물론 정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기존의 양악수술은 절골했던 턱뼈가 잘 아물 수 있도록 위아래 치아를 묶는 ‘악간고정’ 이 필요했으며 2~6주간 입을 벌릴 수 없어 여러 가지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특히 비염, 축농증을 동반하거나 비강 구조가 길고 좁게 발달해 구호흡을 하는 환자의 경우 숨 쉴 때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최근 부정교합이 심하지 않아도 미용의 목적으로 양악수술을 받는 환자가 점점 늘고 있는데 치아 사이의 틈이 거의 없어 호흡이 힘든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노타이양악수술이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아이디병원의 임상 경험에 따르면 약 80%의 환자에게 노타이양악수술이 적용 가능하며, 정밀한 진단과 수술 계획을 수립하므로 안전도는 기존 수술과 동일하다고 한다. 박상훈 병원장은 “수술 후 호흡이 자유롭다는 측면에서 기존 양악수술보다 더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디병원은 토크프리 완전내고정술(Torque-free Rigid Internal Fixation)과 초정밀 턱관절등록시스템(Super Precision TMJ Registration System) 등의 핵심 기술을 4월 10일 “제 3회 국제 선수술 턱교정 심포지엄”을 통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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