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완', 80만 돌파…나탈리 포트만 매력 通했다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3.06 08: 29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영화 ‘블랙스완’이 개봉 열흘만에 8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월 24일 개봉한 영화 ‘블랙스완’은 3월 5일부터 6일 오전까지 14만 6688명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81만 4888명으로 100만 돌파를 앞뒀다.
‘블랙스완’은 뉴욕 발레 업계를 배경으로 성공을 꿈꾸며 완벽을 추구하는 발레리나들이 펼치는 아찔한 관능과 매혹을 다룬 사이코 섹슈얼 스릴러.

특히 나탈리 포트만이 순수한 백조와 관능적인 흑조를 동시에 연기하면서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지난달 열린 제 83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 관객들 역시 영화에 대한 호평을 보내는 동시에 여주인공 나탈리 포트만의 오스카상 수상 소삭이 전해진 직후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블랙스완’에 이어 맷 데이먼 주연의 ‘컨트롤러’가 같은 기간 9만 9825명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애니메이션 ‘랭고’와 ‘그대를 사랑합니다’ ‘아이들...’이 그 뒤를 이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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