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고른 와인 한 병으로, 로맨틱한 데이트를

[웨프뉴스/OSEN=박주혜 기자] 로맨틱한 데이트를 위한 탁월한 아이템은 역시 와인이다. 부담 없는 도수로 취하지 않게 즐길 수 있고 우아한 향과 빛깔이 분위기를 고조시켜 주기 때문이다. 이번 화이트데이에는 와인 한 병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많고 많은 와인 중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이라면 연애단계별 어울릴 만한 와인을 추천해본다.

▲설렘 가득 시작하는 연인을 위해

풋풋한 연애 초기의 커플이라면 상큼한 화이트 와인이 어울린다. ‘피터르만 아트시리즈 에덴밸리 리슬링’은 일반 화이트 와인보다 도수가 낮아서 술을 잘 마시지 못한 여성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호주의 대표적 화이트 와인으로 신선한 라임향의 여운이 깔끔한 끝 맛을 선사해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뜨거운 사랑을 시작하는 신혼부부를 위해

결혼 후 처음 맞는 화이트데이라면 진한 사랑을 표현하는 풍부한 향의 와인을 골라보자. ‘카사블랑카 님부스 까버네 쇼비뇽’은 로맨틱 영화의 고전 ‘카사블랑카’와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어 ‘연인의 와인’으로 통한다. 칠레 와인으로 복합적 향미와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두, 체리 등 과일의 풍부한 향과 함께 농익은 탄닌이 섹시한 분위기를 절로 풍긴다.

▲오랜 시간 함께한 부부라면

함께한 세월이 길어져 사랑 표현에 인색했던 부부에게도 로맨스가 필요하다. 칠레 와인 ‘산타 캐롤리나’는 1875년 한 로맨틱한 남편이 부인의 이름인 ‘캐롤리나’를 따서 와이너리를 설립했다는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산타 캐롤리나 리제르바 메를로’는 체리, 건포도와 바닐라, 아몬드의 풍부한 향이 우아하게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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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아사히주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