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과 동시에 지상파 3사의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빅뱅이 온라인에서도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빅뱅의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투나잇(TONIGHT)'은 소리바다 3월 첫째 주(2월 27일~ 3월 5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에 어쿠스틱 기타음으로 구슬픈 느낌을 더한 '투나잇'에 이어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풍기는 '카페(CAFE)'로 10~20대는 물론 30대 이상의 지지를 얻는데 성공하며 1, 2위를 동시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이들은 미니앨범 전곡을 차트 20위권에 진입시키는 무서운 저력을 발휘하며 음원 차트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왓 이즈 라이트(WHAT IS RIGHT)'가 4위, '썸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는 6위를 차지하며 10위권에만 무려 4곡을 진입시키는 쾌거를 이뤘고, ‘핸즈 업(HANDS UP)'(11위)도 상위권에 안착시켰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빅뱅이 '투나잇' 단 한 곡만을 타이틀 곡으로 선정했음에도 인트로를 제외한 앨범 전곡이 20위권에 진입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라며 "이는 긴 공백기간 동안 일본활동과 콘서트, 각자의 솔로활동으로 음악적인 성장을 이뤄낸 5명의 멤버들의 절묘한 조화가 큰 시너지 효과를 이뤄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빅뱅 열풍을 견제하고 나선 것은 솔로 여가수들이다. 지난 주 1위에 등극한 아이유는 정상을 내주긴 했지만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3위에 올리며 '아이유 열기'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또한 거미는 드라마 '마이더스' OST인 '기다리고 싶어'로 사랑을 잃어버린 여자의 마음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음원 발매 직후 7위에 올라섰다. 2년 6개월의 긴 공백기를 가졌던 김현정 역시 신곡 '1분 1초'(8위)를 93계단이나 상승시키며 본격적인 상위 쟁탈전에 참여하게 됐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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