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대체 누구 발이 이렇게 못생긴 거야?"

성남이 12일 전북과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홈페이지 이벤트로 팬들에게 먼저 인사한다.

성남은 발 사진의 주인공을 맞추는 ‘이 발의 주인공은 누규??’ 라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현재 성남 홈페이지(www.esifc.com)에는 발 사진이 하나 올라와있다. 엄지 발톱은 파랗게 멍들어 있고 발목에는 흉터도 눈에 띈다. 새끼 발가락은 뭉개지다시피했다. 하지만 이 발로 인해 성남은 숱한 승리의 기쁨과 우승의 감격을 맛볼 수 있었다.

많은 감동을 주었던 박지성과 발레리나 강수진의 발 못지않게 험상궂지만 그렇기에 더 아름답고 고마운 이 발의 주인공을 맞추면 된다. 응모 기간은 오는 13일까지이며 정답자 5명에게는 주인공의 친필 사인이 들어있는 로또 축구화를 증정한다.

또한 전북전 당일에는 로또 스포츠 협찬으로 연간회원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8만6천원 상당의 로또스포츠 워킹화 70% 할인된 2만5천원에 판매한다.

구단 홈페이지에서 구매 쿠폰을 다운받아 출력한 뒤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경기 당일 판매처(동문 상품샵)에 연간회원권과 함께 제시하면 구매할 수 있다. 수량이 한정된 관계로 1인당 최대 2켤레까지 살 수 있다.

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