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음악적 역량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아이유가 13일 SBS '인기가요'를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아이유는 이날 방송에서 이번 미니앨범에 수록된 노래 '잔혹동화'의 무대를 꾸미며 '좋은 날'과 '나만 몰랐던 이야기'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서커스 같은 갖가지 의상과 장식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무대 위에 선 아이유는 몽환적인 여신 분위기를 자아냈다. 동화 속 순수한 소녀 같으면서도 블랙과 레드가 강하게 대비되는 무대 의상으로 성숙한 여인의 분위기도 풍기며 이중적인 매력을 선사했다.

'좋은 날'과 '나만 몰랐던 이야기'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아이유의 이번 활동은 단순한 음반 활동이 아닌 가요계의 의미를 남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0일부터 SBS '인기가요'에서 MC로 활동하며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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