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손담비, 파타야 국제뮤직 페스티벌 참가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3.14 09: 46

 
비와 손담비가 오는 18일부터 3일간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대중음악축제 '제9회 2011 파타야 국제뮤직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태국과 아시아의 정상급 뮤지션들이 참가해 팝과 록, 댄스뮤직, 힙합,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태국의 대표적인 대중음악 축제로 유명하다. 특히 올해는 태국의 대표적인 인기가수 골프앤마이크(Golf & Mike), 비더스타(Bie The Star), 포테이토(Potato) 등 40여 팀이 참가하며, 해외 가수로는 한국 외에도,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라오스의 인기가수가 출연(태국 포함 총 9개국)한다.
 
이 축제는 해마다 3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들이 참여해서 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대중음악 축제로 알려져 있다. 공연은 행사기간 3일 동안, 매일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파타야 해변에 각각 설치된 3곳의 야외특설무대에서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를 관람하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한 번에 이동하는 장관이 펼쳐져 매년 화제가 되고 있다.
태국관광청과 파타야시가 주최하고, 태국 음악그룹 지엠엠 그래미가 주관하는 이 음악축제는, 해외기관으로는 유일하게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하 한류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국제 야외음악제로 한국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지난 2006년부터 주최 측의 공식요청으로 해외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행사에 주관으로 참가하고 있는 한류재단은 한국의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파란, 임정희, 휘성, 애프터 스쿨, 에프엑스(f(x)) 등 인기 가수와 퍼포먼스팀인 ‘난타’, ‘들소리’ 등을 파견, 공연해왔다.
 
특히 슈퍼주니어는 2년 연속 참가해 이후 태국 내 정상급 스타로 떠올라, 2008년 방콕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고, 2009년 출연했던 샤이니의 경우 그 해 태국 인터내셔널 음반 차트에 연속 7주로 1위를 기록하여 태국 내 한류 톱 가수로 성장하기도 했다.
한류재단은 "이번 행사는 태국의 지상파 TV 및 위성TV 트루비전(True Vision)을 통해 태국 전역에 방송되며, 한국 가수들의 공연은 위성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라 한국 문화산업의 위상을 현지에 각인시키는 동시에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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