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걱턱 교정, 회복기간 짧은 ‘무고정 양악수술’이 새 화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3.14 09: 45

최근 주걱턱, 안면비대칭 등의 환자들이 턱의 기능적, 외모적인 개선을 위해 ‘양악수술’을 선택하고 있다. 양악수술은 다른 성형수술에 비해 규모가 큰 수술인 만큼, 환자의 안전을 가장 우선으로 여겨야 한다.
그 어떤 수술보다 환자의 건강을 고려해야하는 것이 바로 양악수술이다. 얼굴뼈를 교정해주는 양악수술 환자들은 단순히 예뻐지기 위해 수술을 결심한 사람들이 아니다. 잘 씹지도 못하고, 다물지도 못하는 기능적인 고충은 당사자가 아니면 모르는 일. 때문에 최근에는 심각한 주걱턱인 경우 뿐 아니라, 주걱턱 성향을 가진 사람들도 수술을 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무고정 양악수술’이 뭘까?
통상적으로 양악수술은 수술 후 일정 기간 동안 윗니와 아랫니를 고정하는 ‘악간고정’을 시행한다. 악간고정을 하게 되면 수술 직후 환자는 숨쉬기, 식사 등에 다소 제약이 따르게 된다. 그러나 최근 수술 후 ‘악간고정’이 없는 ‘무고정 양악수술’이 각광받고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무고정 양악수술’은 수술 후 빠른 회복이 큰 장점이다. 먼저 악간고정이 없어 수술 직 후 편안한 호흡 및 대화가 가능하며, 일정기간 입을 묶어 턱관절이 굳어지지 않으므로 입을 벌리는 연습이 필요 없어 치료기간 또한 단축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성형외과와 구강외과의 협진이 성공적인 수술 도와
양악수술은 환자의 미적인 개선과 동시에 치아의 교합과 턱 기능 개선까지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 만큼, 성형외과와 구강외과와의 협진 시스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수술 전 환자에 대한 면밀한 사전 계측과 내과 검사 등도 수술 결과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에 환자의 얼굴을 입체적인으로 분석할 수 있는 ‘3D-CT’ 촬영은 필수! 수술 전후 얼굴뼈의 이동 위치, 얼굴뼈 이동에 따른 피부, 지방조직의 변화까지 파악할 수 있는 안면윤곽수술 전문장비로,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을 가능하게 해준다.
 
유상욱 원장은 “양악수술은 재수술이 쉽지 않은 만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만족도를 최대화하는 것이 관건이다”라며 “양악수술 후에는 얼굴이 작아지고 어려보이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부정교합으로 인한 턱 기능 장애나 통증 등이 사라지고 건강한 턱과 치아, 콤플렉스까지 함께 치유되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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