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A매치 출전 대표 27명 발표...박기동·이근호 등 합류

조광래 감독이 박지성과 이영표의 은퇴 공백을 메우기 위한 첫 번째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조광래 감독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5일과 29일 연이어 열릴 온두라스-몬테네그로와 A매치 평가전에써 뛸 27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해외파는 박주영(AS 모나코) 이청용(볼턴) 기성용(셀틱) 이정수(알 사드) 이근호(감바 오사카)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박주호(주빌로 이와타)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김영권(오미야) 조영철(니가타) 등 10명을 포함시켰다. 그 중 J리그 선수는 6명이다.

K리그 선수로는 광주의 새내기 스트라이커 박기동이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고,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근호 또한 오랜만에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하강진(성남) 김태환(서울) 김성환(성남) 조찬호(포항) 등이 박기동과 더불어 첫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데뷔전을 꿈꾸게 됐다.

한편 관중에게 모욕스러운 행동을 해 출전 정지 처분 중인 수비수 홍정호(제주)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 대표팀 명단

GK=정성룡(26, 수원), 김진현(24, 세레소 오사카), 하강진(22, 성남)

DF=곽태휘(30, 울산), 이정수(31, 알 사드), 김영권(21, 오미야 아르디자), 황재원(30, 수원), 박주호(24, 주빌로 이와타), 최효진(28, 상주), 이상덕(25, 대구), 홍철(21, 성남), 김태환(22, 서울)

MF= 이용래(25, 수원), 윤빛가람(21, 경남), 김성환(25, 성남), 기성용(22, 셀틱), 이청용(23, 볼턴 원더러스), 김보경(22, 세레소 오사카), 조영철(22, 알비렉스 니가타), 조찬호(25, 포항), 고창현(28, 울산)

FW= 박주영(26, AS모나코), 지동원(20, 전남), 이근호(26, 감바 오사카), 박기동(23, 광주), 김정우(29, 상주), 김신욱(23,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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