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집중력서 삼성화재에 뒤졌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3.16 21: 17

"집중력서 삼성화재에 뒤졌다".
LIG 손해보험은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서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1-3(25-23 20-25 21-25 17-25)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삼성화재가 3전 2선승제로 치러지는 준플레이오프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삼성화재는 가빈(34점)을 비롯해 박철우(18점)가 후위공격 4점, 블로킹 3점, 서브 에이스 3점으로 생애 첫 트리플 크라운을 올리며 페피치(23점)가 분전한 LIG 손해보험을 접전 끝에 물리쳤다.

경기 후 김상우 LIG손해보험 감독은 "서브 리시브가 안됐고 결국 레프트쪽서 득점이 더 나왔어야 하는데 아쉬웠다. 2단 연결이나 어택 커버서 삼성화재보다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요한에 대해 김 감독은 "몸상태가 완전하지는 않지만 김요한이 아니고서는 박철우쪽 공격을 바운드시키기 조차 버거운 상황이다"고 전했다.
2차전에 대해 김 감독은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보겠다. 상대에게 허용하지 말아야 할 점수를 주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ball@osen.co.kr
<사진> 대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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