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 김상우, "삼성화재가 더 힘들 것"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3.18 22: 07

김상우 LIG손보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상우 감독은 18일 저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2010~2011 NH농협 V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2로 승리한 뒤 "기사회생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배수의진을 강조했던 김상우 감독은 "오늘 진다면 끝이라는 각오로 덤볐다. 만약 진다면 서로를 원망하지 말자고 했는데 다행히 이겼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김상우 감독은 "3세트에서 다소 불안했지만 선수들을 믿었다. 풀세트까지 치르며 지친 것이 고민이다. 그러나 풀세트에서 무너진 삼성화재가 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IG손보는 오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의 승자가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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