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변기수, 발레리노 차림 라디오 진행 '대폭소'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3.21 10: 49

개그맨 변기수가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변기수의 미스터 라디오'에서 '개그콘서트-발레리노' 복장으로 방송에 임했다. 자신의 프로그램이 검색어 1위를 하면 발레리노 복장으로 방송을 진행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킨 것. 
변기수는 지난 18일 KBS 쿨FM '변기수의 미스터 라디오' 방송 중 오프닝멘트를 하다말고 점퍼를 벗어 안에 입고 있던 발레리노 복장을 선보였다. 그는 두시간 내내 청취자가 선물한 현수막으로 하체를 가린 채 방송을 진행했다.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발레리노 복장을 한 변기수를 본 청취자들은 “변기스키! 어탠션!” “약속을 지키는 변기수 멋지다!” “혼자 보기 아깝다” “발레리노에 합류하세요!” 라는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처음엔 쑥쓰러워 하던 변기수는 청취자들의 반응에 힘을 얻어 “청취율 1위를 하면 여의도 공원에서 발레리노 복장으로 공연을 하겠습니다. 그때 또 보러오세요~”라고 또 하나의 공약을 내걸었다.
전날 방송에서 변기수는 “'변기수의 미스터 라디오'가 검색어 1위를하면 발레리노 복장을 입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한 바 있다.
 
issue@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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