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화이트가 대세

‘베가S’ 흰색 인기…아이폰4 화이트도 출시

[이브닝신문/OSEN=최승진기자] “올 봄에는 화이트가 대세네” 눈꽃 같은 매력의 ‘화이트 패션’이 올 봄 스마트족을 유혹할 전망이다.

‘아이폰4’ 화이트 컬러의 올 봄 출시 유력 소식에 이어 앞서 지난달 27일 선을 보인 팬택 스카이의 전략 스마트폰 ‘베가S’의 화이트 컬러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스마트폰 분야에서 화이트 컬러 붐을 이끌고 있다.

물론 지난해에도 화이트 컬러를 채택한 스마트폰의 출시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그러나 올 봄을 기점으로 인기 있는 스마트폰 제품의 화이트 컬러 출시가 대부분 이뤄질 전망이라는 점에서 본격적인 화이트 컬러 붐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화이트 컬러는 오염되기 쉽다는 점 때문에 예전의 IT 제품에서는 가까이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제품은 특별한 처리를 통해 변색의 우려를 덜었고 블랙 컬러보다 세련되면서 튀지 않아 도도해 보인다는 매력이 부각되면서 최근 들어 남성 고객은 물론 여성 고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또한 과거와 달리 IT기기가 또 다른 패션 아이템으로 부상하면서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를 결정하는 과정에 있어 컬러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점도 화이트 컬러가 각광을 받고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밖에 화이트 컬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러한 제품에 별도의 이름을 부여하는 마케팅도 눈에 띈다. 대표적인 예가 ‘갤럭시S’의 스노우 화이트다. 이 제품은 지난해 8월 출시 후 55일 만에 80만대가 팔리는 인기를 누렸다.

업계 관계자는 “IT기기의 패션 바람 열풍과 맞물려 화이트 컬러 스마트폰의 인기는 꾸준히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shaii@ieve.kr /osenlife@osen.co.kr

<사진> 팬택 스카이는 지난달 27일 출시된 ‘베가S 화이트’가 베가, 베가X와 함께 누적 공급량 70만대를 넘어서는데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