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49일’의 메인 타이틀곡 ‘아무 일도 없었다’가 공개됐다.
앞서 서영은, 나비 등이 참여해 이후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 가운데 17일 방송분에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과 에코브릿지의 목소리가 들어간 ‘아무 일도 없었다’가 잠깐 공개돼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이 곡은 22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돼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 한강(조현재)이 짝사랑한 지현(남규리)이 뇌사상태에 빠져 병실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고 소리 없는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 삽입된 '아무 일도 없었다'는 정엽과 에코브릿지가 보여주는 절정의 감성과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정엽과 에코브릿지가 함께 만든 작곡가 팀 허니듀오의 작품이다. 허니듀오는 정엽의 히트곡 ‘Nothing Better’‘Love You’ 등을 만들었다.
OST 제작사 측은 “연인이 떠난 후 홀로 서서 방황하는 이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이별의 애절함을 표현하기보다는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지울 수도 잊을 수도 없는 현실에 대한 두려움과 고뇌의 감정을 가사에 담았다. 스트링과 건반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불안정한 이별에 대한 감정을 악기를 통해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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