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차트, '명품성대' 男가수 장악..윤도현-정엽 합세

가요(음원)차트가 이른바 '명품 성대'를 자랑하는 노래 잘 하는 남자들로 가득 채워졌다.

각종 음원차트에서는 돌풍같았던 여자가수들의 흐름을 벗어나 남자 가수들이 장악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컴백을 알린 그룹 씨엔블루의 1위 행진 외에도 김태우, 휘성, 이현 등 '남자 솔로 보컬'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여기에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를 통해 윤도현, 정엽까지 합세, 노래 잘 부르는 남자가수들의 신나는 축제다.

23일 오전 멜론을 살펴보면 씨엔블루의 신곡 '직감'이 2위, 케이윌의 '가슴이 뛴다'가 3위, 윤도현의 '나 항상 그대를'이 4위, 휘성의 '가슴 시린 이야기'가 5위, 이현의 '내꺼중에 최고'가 6위, 빅뱅의 '투나잇'이 7위, 김태우의 '브라더스&미'가 8위를 기록 중이다. 여자가수로는 1위를 차지한 송지은의 '미친거나'와 9위에 오른 아이유의 '나만 몰랐던 이야기' 뿐이다.

도시락에서도 씨엔블루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휘성이 2위, 케이윌이 3위, 윤도현이 4위, 2AM의 최고의 사랑'이 5위, 케이윌의 '입이 떨어지지 않아서'가 10위에 올랐다.

엠넷닷컴에서도 씨엔블루 1위 속 휘성이 2위, 윤도현의 '나 항상 그대를'이 3위, 케이윌의 '가슴이 뛴다'가 4위, 정엽의 '짝사랑'이 5위, 2AM의 '최고의 사랑'이 7위를 기록 중이다.

소리바다에서도 씨엔블루가 1위를 차지했고, 윤도현이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휘성이 4위, 케이윌('가슴이 뛴다')이 5위, 정엽('짝사랑')이 6위, 김범수가 재해석한 '그대 모습은 장미' 가 8위에 랭크됐다. 여자가수로는 백지영의 '무시로'가 3위, 박정현의 '비오는 날의 수채화'가 9위, 이소라가 부른 '너에게로 또다시' 7위를 장식했다. 유독 '나는 가수다'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는 차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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