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이스쇼, '페어 전설' 고르디바 등 출연진 확정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3.24 11: 45

'피겨퀸' 김연아(21)가 나서는 아이스쇼의 출연진이 확정됐다.
올댓스포츠는 24일 보도 자료를 통해 오는 5월 6일부터 사흘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KCC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의 출연진을 공개했다.
출연진 중 관심을 끄는 인물은 피겨 전설로 불리는 예카테리나 고르디바(40, 러시아). 1995년 요절한 첫 남편 세르게이 그린코프와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과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 페어 2연패를 달성한 고르디바는 역시 1998년 나가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현 남편 일리아 쿨릭(34, 러시아)과 함께 방한해 최고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고르디바 외에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페어 금메달리스트인 선쉐-자오훙보(중국),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2007년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브라이언 주베르(프랑스) 등이 출연한다.
또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페어 은메달을 획득한 장단-장하오(중국), 2010 ISU 그랜드 파이날 여자 싱글 우승자 알리사 시즈니(미국), 2009·2010년 미국 선수권대회 2연패에 빛나는 제레미 에보트(미국), 2011년 유럽선수권 금메달리스트 나탈리 페샬라-파비앙 보르자(이상 프랑스), 곽민정, 김해진 등이 함께 출연한다.
올댓스포츠 측은 "아이스쇼 구성과 연출 전반에 걸쳐 새롭고 다양한 즐거움을 선보이려고 준비 중이다. 가정의 달인 5월에 맞춰 열리는 만큼 폭넓은 연령대의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쾌한 분위기의 아이스쇼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10개월 만에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만큼 새로운 쇼트프로그램인 '지젤'과 새로운 갈라프로그램을 초연할 예정이다. 아이스쇼의 입장권은 인터파크를 통해 오는 4월 5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