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 스피치’와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이하 마블미), 그리고 ‘그대를 사랑합니다(이하 그대사)’가 3월 마지막 주말극장가에서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게 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5일(금) 박스오피스 1위는 아카데미 수혜를 톡톡히 입고 있는 ‘킹스 스피치’가 차지했다. ‘킹스 스피치’는 이날 4만 736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 누적관객수 38만 9293명을 기록했다.
2위는 윤은혜 박한별 주연의 영화 ‘마블미’이다. 3만 3252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수 5만 6072명을 기록했다.
3위는 2월 17일 개봉해 한 달이 지난 시점에도 입소문을 일으키고 있는 ‘그대사’가 자리했다. 25일 3만 2858명을 기록하며 ‘마블미’와 근소한 차이로 밀려 3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13만 3613명.
26일 오전 실시간 영화예매 집계에 따르면, 예매순위 1위는 ‘킹스 스피치’로 21.4%를 차지했다. 2위는 ‘그대사’(14.9%), 3위는 ‘월드 인베이젼’(10.1%), 4위는 ‘마블미’(8.6%)의 순서였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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