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B]성남고, 경동고 완파하고 첫 승

성남고가 경동고를 완파하고 기분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성남고는 27일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B 예선리그에서 경동고를 맞아 투타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 덕분에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김주한이 6이닝 2피안타 3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구원 유재원도 3이닝 무실점으로 뒤를 받쳤다. 김주한이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5번 김동원과 9번 오병권이 나란히 2안타씩을 기록했다.

성남고는 1회말 공격서 1사 후 배병옥이 안타에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만든 2사 1, 3루에서 더블 스틸을 성공시켜 선취점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성남고는 2회에도 김도형의 3루타와 오병권의 안타로 1점을 추가,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6회까지 잠잠하던 성남고는 7회 타자일순하며 대거 4득점, 승기를 굳혔다.

경동고는 선발 곽동호는 5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선전했으나 구원투수가 야수 실책에 흔들리며 컨트롤 난조로 무너졌다. 타선도 5안타에 그쳤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서울고와 장충고를 첫 승을 신고했다. 서울고는 청원고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6-4로 승리했고 장충고는 배명고를 9-0, 7회 콜드게임으로 완파했다.

[주말리그 서울권B]

(1승)성남고 1 1 0 0 0 0 4 0 0       6

(1패)경동고 0 0 0 0 0 0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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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김주한, (패)곽동호

(1승)서울고 0 0 2 0 0 1 1 2 0       6

(1패)청원고 1 0 1 0 0 0 0 0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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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신동훈, (패)안준영

(1승)장충고 1 0 1 0 3 0 4         9

(1패)배명고 0 0 0 0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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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서덕원, (패)김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