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서클, 단순한 피부 질환 아닌 코의 문제?

-비염 및 축농증 등 코 질환으로 인한 구강호흡이 원인

화사한 봄, 날씨만큼이나 화사한 스타일을 뽐내고 싶은 것은 모든 여성의 소망일 것이다. 화사한 옷과 화장은 했지만 눈 밑 다크서클이 짙다면?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봄철 다크서클로 고민이 많다. 눈 아래쪽 피부색이 검게 변하는 다크서클은 눈가 주변의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을 때 발생하는데, 문제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다크서클이 피로에 의한 현상이라고 생각할 뿐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다크서클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거의 코에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코의 이상으로 인해 비강 및 부비동의 혈액순환장애가 생기면서 눈 밑이 어둡게 변하거나 눈밑 지방이 축척되어 도드라지는 현상이 바로 다크서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크서클을 해결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폐, 기관지, 코의 건강 상태를 회복시켜야 한다. 심각한 비염증상이 없더라도 만성화된 코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 예를 들면 잘 때 입을 벌리고 구강호흡을 하거나 코골이 증상이 있다면 코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비염치료 공동체 한의원 숨길을열다 유용우 원장은 "코 질환의 장기화를 막고 다크서클을 없애기 위해서 중요한 것이 비염치료와 더불어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라며 “비염은 기초 체온 조절력의 저하로 코 점막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인데 근본적인 비염치료를 위해서는 기초체온조절력 회복을 통한 면역력 증강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알레르기 비염과 축농증의 경우 염증이 가라앉고 체온조절력이 회복되면 면역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만성이거나 오랜 기간 재발되어온 축농증이나 비염이라 할지라도 체온면역치료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코 질환은 기초체온조절력의 저하로 코 점막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이므로 면역력을 높여 염증을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비염을 근본적으로 뿌리 뽑기 위해서는 염증을 진정시키고 면역력을 높이고 적절한 휴식과 충분한 수면으로 과로를 피하고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완치중심의 통합적 비염치료 공동체 한의원 숨길을열다는 40여명의 한의사와 양방의사가 모여 만물의 영장인 인간을 통합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영리보다는 ‘사람중심의 상생 공동체’를 추구하여 코 질환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되고자 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