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출범 후 해외수출 40만대 돌파
OSEN 하영선 기자
발행 2011.03.28 12: 25

 
전 세계 80여개국 수출..지속적 증가 추세  
[데일리카/OSEN=하영선 기자] 르노삼성차가 해외 수출 40만대를 돌파했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는 지난 25일 쿠웨이트항 수출차량 1023대를 실은 선박이 부산 신항을 출항함으로써, 누적 수출대수가 40만250대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 9월 르노삼성차 출범 이후, 10년 7개월만에 처음으로 수출 40만대를 돌파한 것이다.
르노삼성차는 출범 첫 해에는 불과 192대를 수출하는데 그쳤으나, 2010년에는 11만5783대를 수출함으로써 6백배 이상의 신장율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중동지역과 남미, 아시아, 유럽 등 80여 개국을 대상으로 11만5783대를 수출했으며, 올해들어 2월말까지 누적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93.5% 증가하는 등 향후 수출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수출 급증은 르노와 닛산, 르노삼성이 국내에서 공동으로 차량을 개발해 르노와 닛산의 전세계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하고 공통의 A/S네크워크를 활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르노삼성차의 해외 수출을 총괄하고 있는 나기성 전무는 “르노-닛산 네트워크를 통한 수출 증가는 르노삼성차의 제품이 르노-닛산의 까다로운 품질기준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으로 글로벌 고객만족도 또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나 전무는 이와 함께 “올해 1월 SM5의 본격적인 유럽판매 등을 계기로 전세계 80여개국 이상으로 수출지역을 확대했으며, 향후 한-EU FTA의 발효 등 대외환경도 개선돼 수출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ysha@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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