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오는 4월3~4일 홍대 앞 라이브클럽 '타'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공연'을 개최한다.

블럭버스터 공연 등을 해온 김장훈은 회당 100석씩 총 2회, 모두 200명만이 관람할 수 있는 클럽 공연을 준비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큰 공연'이라는 타이틀을 내걸었다.
김장훈은 "가수 입장에서 보면 분명히 올림픽 주경기장 공연이 가장 큰 공연일 것이다. 하지만 관객입장에서 보면 단,100석의 공연이 가장 큰 공연이다. 관객입장에서 가장 큰 기쁨은 좋아하는 가수와의 완벽한 일체감인데, 공연장이 커질수록 연출은 화려하지만 일체감은 줄어든다. 그러므로 그동안 내가 해왔던 수만명규모의 공연보다 이번 100석의 공연이 가장 큰 공연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후배님들도 손익분기와 상관없이 소극장의 소중함과 한명 한명 관객과 눈을 마주치는 공연의 그 커다란 바다를 꼭 경험하시기를 바란다. 크다고 해서 꼭 큰 것이 아니라는 진리를 느끼게 되면 가수생활이 훨씬 행복하고 풍성해진다는 사실을 선배로서 확신할수 있다'고 충고했다.
김장훈의 소속사는 "싸이의 전국투어 소극장 공연이 끝나면 김장훈도 소극장 장기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inn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