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시샘 많았던 겨울이 물러나고 따뜻한 햇살이 완연한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4월이 왔다. 두껍고 칙칙한 색깔의 겨울 코트에서 드디어 해방이라며 좋아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모두가 봄을 기다렸던 건 아니다. 평소 목도리를 두를 수 있어 자신의 콤플렉스를 숨길 수 있었던 사람들에게 봄은 어깨가 더 움츠려 드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3개월 전에 양악수술을 받은 대학생 K양은 “수술 전에는 주걱턱을 가리기 위해 목도리를 항상 둘렀지만 지금은 언제 어디서나 자신 있게 풀 수 있고 남들 시선을 신경 쓰지 않게 됐다”며 “미용실에서 ‘턱선이 예뻐 어느 스타일이나 잘 어울리겠다’는 헤어 디자이너의 말이 수술 후 가장 듣기 좋은 말”이었다 말한다.
K양에게 예쁜 턱선과 함께 자신감을 심어준 양악수술. 양악수술은 턱뼈가 삐뚤어지거나 비정상적으로 자란 주걱턱, 돌출입, 무턱, 안면비대칭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수술로 위턱과 아래턱의 뼈를 절골하여 정상적인 턱의 위치를 바로 잡아준다.
기존의 양악수술은 절골했던 턱뼈가 잘 아물도록 위아래 치아를 묶는 '악간고정'이 필요했으며 2~6주간 입을 벌릴 수 없어 여러 가지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비염, 축농증을 동반하거나 비강 구조가 길고 좁게 발달해 구호흡을 하는 환자의 경우 숨 쉴 때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얼굴뼈 전문 아이디병원은 토크프리 완전내고정술(Torque-free Rigid Internal Fixation)과 초정밀 턱관절등록시스템(Super Precision TMJ Registration System) 등 핵심 기술의 개발로 악간고정을 생략한 노타이양악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풍부한 임상 겸험과 성형외과-구강악안면외과-교정과의 협진 시스템을 이루고 있는 아이디병원만의 성과이다.
노타이양악수술은 숨쉬기, 말하기, 먹기 등이 가능하며 일상복귀시점도 단축되어 회복 기간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전체 양악수술 환자 중 노타이양악수술이 적용 가능한 환자는 90% 이상이며 비염, 축농증으로 코로 숨쉬기 불편한 환자에게 더욱 적합하다.
아이디병원 박상훈 병원장은 “평소 비염 등 호흡 관련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수술 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악간고정이 없는 노타이양악수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며 “수술 후 호흡이 자유롭다는 측면에서 더 안전하며 정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전했다.
한편 아이디병원은 선수술과 노타이양악수술을 개발한 국내 최초 얼굴뼈 전문병원으로 곧 다가올 4월 10일에 서울무역전시장 국제회의장(SETEC)에서 ‘제 3회 국제 선수술 턱교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