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A]배재고, 중앙고에 완승으로 첫 승

배재고가 중앙고를 완파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배재고는 2일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A 예선리그 중앙고와의 경기에서 7-2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배재고는 지난 주 휘문고에 일격을 당했던 배재고는 1패 후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중앙고는 2패를 기록했다.

배재고는 1회초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곧바로 말공격서 상대 투수의 컨트롤 난조를 틈타 3볼넷 2안타를 묶어 2득점, 가볍게 전세를 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배재고는 3회, 5회, 6회, 7회, 8회에 한 점씩을 추가하며 배재고의 추격을 뿌리쳤다. 배재고는 1-3으로 뒤진 5회 한 점을 만회했으나 계속해서 점수를 내주는 바람에 재역전에는 실패했다.

배재고는 안타수에서는 7-6으로 한 개 앞섰으나 마운드에서 선발 강동호가 8이닝 2실점으로 호투,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강동호는 8이닝 동안 6피안타 5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2패)   중앙고 1 0 0 0 1 0 0 0 0       2

(1승1패)배재고 2 0 1 0 1 1 1 1 X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