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그대만' 소지섭-한효주, 가슴 설레는 첫 만남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4.04 10: 37

대한민국 최고 스타 소지섭과 한효주의 캐스팅 소식으로 충무로를 들썩이게 한 영화 ‘오직 그대만’이 지난 3월 31일 전격 크랭크인, 올 가을 극장가를 아름답고 절절한 사랑 이야기로 물들일 것을 예고한다.
충무로 캐스팅 0순위,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소지섭과 드라마 ‘동이’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한효주가 만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오직 그대만’이 지난 달 31일 크랭크인했다. 잡초 같은 인생을 살아온 전직 복서 철민과 어두운 미래 앞에서도 씩씩한 미소를 잃지 않는 정화의 운명적인 사랑을 다룬 영화 ‘오직 그대만’은 서울의 한 동물병원 앞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거친 남성미의 소유자 철민 역을 맡은 소지섭은 정화를 걱정하는 아련한 눈빛 연기로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모습을 보여 스탭들의 감탄을 샀다. 소지섭은 생수 배달과 주차 관리로 생계를 유지하는 철민 역에 맞춰 캐쥬얼한 후드 점퍼에 단출한 청바지 차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월한 외모를 자랑해 촬영을 지켜보던 행인들로부터 역시 ‘소간지’라는 말을 연신 들었다.

또한 앞이 보이지 않는 정화 역을 맡은 한효주는 그간 실제 시각 장애우와 함께 생활하며 연습해 온 연기를 자연스럽게 펼쳐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각종 드라마와 CF를 통해 발랄한 매력을 선보였던 한효주는 ‘오직 그대만’에서 배우로서 한층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영화 ‘마법사들’, ‘깃’ 등의 작품을 통해 섬세하고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인 송일곤 감독은 배우들의 표정과 동선 등을 세심하게 챙기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현장을 이끌었다. 송일곤 감독은 “진실된 감정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기 마련” 이라며 두 배우를 통해 구현할 아름답고 슬픈 사랑 이야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섬세한 연출과 두 배우의 명품 연기가 기대되는 ‘오직 그대만’은 올 가을 개봉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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