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김주찬(30)이 개인 통산 250도루를 달성했다. 김주찬은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서 1회 2루 베이스를 훔쳐 역대 11번째 250도루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주찬은 1회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이승화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시켜 대기록을 수립했다. 한편 김주찬은 지난해 5월 5일 대구 삼성전에서 개인 통산 200도루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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