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체력 저하도 아쉽지만 집중력도 같이 떨어져 아쉽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5일 오후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4강 PO 1차전서 2차 연장 끝에 91-94로 아쉽게 패배했다.
경기 후 만난 허재 감독은 "리드할 때 잘 했어야 했는데 계속 턴오버를 하면서 좁혀졌다. 끝까지 패턴으로 나가야 했는데 그 점이 아쉽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막판 체력 저하도 아쉬지만 집중력도 같이 떨어져 아쉽다"며 "차근차근 경기를 해줬으면 잘 할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쉽다"고 덧붙였다.
문태종에 27점을 허용한 것에 대해 "최대한으로 막은 것 같다. 마지막에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다"며 "1차 연장서 4점을 앞선 상황에서 문태종에게 3점을 맞은 것이 패인이라 생각한다. 차근차근 플레이를 했다면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전했다.
한편 2차전에서 보완함 점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가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모두 다 잊고, 분석을 해서 새로운 각오로 나서야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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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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