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나영이 배용준 소속사 키이스트와 5년 만에 결별했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6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달 초 계약이 만료됐다. 재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5년 동안 몸 담은 소속사 키이스트와의 결별 소식은 이나영의 공식 홈페이지 '2nayoung.com'을 통해 최초로 알려졌다.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나영과 키이스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이에 키이스트는 4월 12일 부터 '2nayoung.com'의 모든 서비스를 종료한다"며 "그동안 키이스트는 이나영과 함께 하며,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웠다.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이나영의 모습을 기대하며 변함없이 응원하겠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이로써 지난 2006년 4월 현재의 키이스트의 전신이었던 BOF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시작으로 소속사와 5년의 긴 인연을 이어온 이나영은 아쉬운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
관계자는 "이나영 씨가 아직 새 소속사를 확정하진 않은 것으로 안다. 현재 영화 '하울링' 촬영이 한창이라 거취가 정해지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쉽지만 나영 씨는 과거 이미 재계약을 하며 5년이란 시간을 우리(키이스트)와 함께 했다. 서로에게 의리를 갖고 최선을 다해줬다.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연예가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이나영은 새 소속사로 이동할지 1인 기업 형태로 독립할지 여부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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