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고가 충훈고를 꺾고 3연승 신바람을 냈다.
야탑고는 9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강원,인천권' 충훈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웅의 완봉 호투를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신고, 부천고를 잇따라 꺾은 야탑고는 3연승으로 쾌조의 경기력을 보였다. 반면 인창고와 안산공고에 승리했던 충현고는 2연승 후 첫 패전을 기록했다.

김웅은 9이닝 동안 4안타 4볼넷을 내줬지만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총투구수는 133개였다.
김성용 감독이 이끄는 야탑고는 3회 결승점을 뽑았다. 1사 후 김하성의 중전안타로 찬스를 잡은 야탑고는 상대 실책과 강구성의 적시타로 2점을 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끈 충훈고는 선발 유영하가 아쉬운 패전을 떠안았다. 7⅔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으로 3삼진으로 2실점(1자책)했다. 김홍경은 1⅓이닝 동안 무실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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