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이성욱 완봉' 김해고, 경북고 꺾고 첫 승

김해고가 경북고를 제물삼아 첫 승을 거뒀다.

김해고는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경북고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온 이성욱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김해고는 3연패 이후 귀중한 첫 승을 신고했다. 경북고는 1승2패.

팽팽한 투수 싸움이었다. 김해고 이성욱과 경북고 임기영이 6회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는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균형을 깨진 건 7회였다. 김해고는 2사 후 김준완과 최대한의 연속안타로 만든 2사 2·3루 찬스에서 이성하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김해고 선발 이성욱은 9회까지 총 116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에 첫 승을 선사했다. 경북고 선발 임기영도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주말리그 경상 전적

(3승)    부산고 4-0 경남고(3승1패)

(4승)    대구고 15-8 마산고(3패)

(1승3패) 김해고 2-0 경북고(1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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