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과 엄정화가 영화 ‘댄싱퀸’(제작:㈜JK필름/감독: 이석훈)으로 3번째 호흡을 맞춘다.
황정민과 엄정화는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주연’(2005)에서 로맨틱 멜로 호흡을 맞췄다. 이후 영화 '오감도'(2009) 중 민규동 감독 편 에피소드에서 황정민과 엄정화는 부부 사이로 열연을 펼쳤다.
두 사람이 2년만에 영화 ‘댄싱퀸’의 주연으로 낙점돼 찰떡 호흡을 기대케 하고 있다. ‘댄싱퀸’ 한 관계자는 “황정민 엄정화 모두 처음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따뜻한 휴먼 드라마에 감동이 있는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에 반해 출연을 흔쾌히 결정했다. 또한 상대역이 이미 전작들에서 호흡을 맞춰보았던 배우라서 더욱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영화 ‘댄싱퀸’은 차기 서울 시장 후보의 아내가 남편 몰래 댄스 가수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다룬 드라마이다. ‘방과 후 옥상’‘두 얼굴의 여친’의 개성 넘치는 연출을 통해 재능 있는 감독으로 인정받았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 작품에서 황정민은 가난한 변호사가 어느 날 서울 시장 후보가 되면서 진정한 정치인으로 성장해가는 남편으로, 엄정화는 꿈을 잊은 채 평범한 주부로 살던 왕년의 댄싱퀸이 남편 몰래 댄스 가수에 도전하는 아내로 분한다.
‘댄싱퀸’은 ‘해운대’‘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하모니’ 등을 제작하고 올 하반기 ‘7광구’와 ‘퀵’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JK필름에서 또 한 번 야심차게 준비하는 작품이다. 제작진은 기분 좋은 웃음과 찡한 감동이 한 층 업그레이드된 웰메이드 영화를 선보이기 위해 촬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영화는 5월부터 촬영에 돌입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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