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배우, 韓 독도 해양기지 설치에 “한국에 휘둘리지 않겠다” 논란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4.13 10: 31

일본 영화배우 쿠보즈카 요스케가 우리 정부의 독도 종합해양과학기지 설치 계획에 대한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쿠보즈카 요스케는 지난 4일 “한국이 독도에 기지를 세우려고 하지만 바빌론의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화내지 않고 냉정한 눈으로 판단하려 한다. 한국에 휘둘리지 않겠다” 내용의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여기서 '바빌론의 시나리오'는 끝내 황폐해지는 국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글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면서 국내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이 들끓자 쿠보즈카 요스케는 해당 글을 삭제하고 해명에 나섰다.
쿠보즈카는 지난 12일 “한국이 타케시마에 기지를 만든다는 기사를 보고 힘을 내서 하루라도 빠른 부흥을 하라는 의미로 글을 남긴 것”이라며 자신의 트위터에 해명 글을 올렸다.
쿠보즈카 요스케는 영화 ‘Go’에서 재일교포 고교생 스기하라 역을 맡아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 배우. 그가 비판의 의도가 없었다는 글을 올리긴 했지만 이번 일로 국내 네티즌들의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tripleJ@osen.co.kr
<사진> 쿠보즈카 요스케 트위터(@amatorecordz)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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