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pd 그룹 블락비, '위탄'-비스트 연습생 출신 멤버 구성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4.15 08: 51

조pd가 키운 아이돌 그룹 블락비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멤버 전원이 팀에 합류하기까지 패자부활전을 거치는 과정을 거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블락비는 최근 MBC '위대한 탄생'의 탈락자 이태일이 팀의 메인 보컬로 합류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소속사 측에 따르면 그룹의 맏형 안재효는 당초 그룹 비스트의 연습생 생활을 거쳤으나 무리한 안무 연습에 따른 부상이 무릎관절 수술로 까지 이어지며 귀향해 가수의 꿈을 접었었다. 그러나 이후 엠블랙 멤버인 이준의 종용에 용기를 얻어 블락비 연습생에 재도전한 케이스.
멤버 중 막내 P.O.는 연습생 모집 초기 탈락한지 1년여만에 스스로 10kg을 감량 하고 보컬과 안무를 배워 와 연습생으로 복귀에 성공했다.
뉴질랜드에서 유학 중 블락비의 초기 연습생으로 발탁돼 멤버중 가장 오랜 기간 실력을 쌓아온 박경 역시 최종 멤버에서 탈락해 열흘간 식음을 전폐 했다. 박경에 대해 조pd는 "박경과 지코가 한팀에서 활동하는 것 보다 후속 팀 에서 리더를 맡길 생각이 있었다. 그러나 경이가 블락비의 일원이 되고 싶은 의지가 너무 강해 받아들이게 됐다"고 설명 했다.
리더인 지코 역시 멤버 확정 당시 조pd에게 '리더로서 7전8기의 근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멤버에서 제외 됐다고. 이후 마음을 다잡고 의지를 표명해 복귀하기 까지 마음 고생이 심해 우울증까지 겪는 등 누구 하나 순탄하게 픽업 된 멤버가 없다고 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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