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타자' 김태균, 4타수 무안타 침묵 '타율 0.067'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4.15 20: 21

김태균의 방망이가 다시 한 번 침묵했다.
지바 롯데 마린스 김태균(29)은 15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지난 14일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상대로 마지막 4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쐐기 2타점 적시타로 장식한 김태균은 하룻만에 무안타로 침묵을 지켰다.
0-2로 뒤진 2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온 김태균은 니혼햄 좌완 선발 다케마 마사루의 3구째 바깥쪽 높은 체인지업을 당겼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0-4로 스코어가 더 벌어진 4회 1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등장한 김태균은 다케다의 몸쪽 직구를 건드려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김태균은 1-4로 추격한 6회 1사 1루에서 3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그러나 다케다의 4구째 몸쪽 낮은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 선두타자로 나온 마지막 타석에서도 김태균은 니혼햄 마무리투수 다케다 히사시의 초구 가운데 낮은 직구를 잡아당겨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로써 김태균의 시즌 타율은 6푼7리(15타수 1안타)까지 떨어졌다. 지바 롯데도 니혼햄 선발 다케다에게 7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묶이며 1-4로 패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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