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명문'휘문고가 선린인터넷고를 꺾고 주말리그 4승째를 거뒀다.
휘문고는 16일 서울 신월 야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에서 박남진이 1회 구원 등판해 7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선린인터넷고를 7-0으로 물리쳤다.
박남진은 1회 선발 신병률에 이어 갑자기 등판해 8회까지 팀의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안타 없이 사사구만 3개를 내주고 삼진은 6개나 잡아냈다.

무엇보다 휘문고는 8회까지 1-0으로 근소한 리드를 지켰으나 9회 3번 박민우의 싹쓸이 3루타에 힘입어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장충고는 구의 야구장에서 열린 청원고와 경기에서 3-5로 뒤지다 7,8,9회 한 점씩을 뽑아내 6-5로 역전승을 거두는 저력을 과시했다.
▲서울권 전적
(4승1패)휘문고 7-1 선린인터넷고(2승3패)
(4승1패)장충고 6-5 청원고(4패)
(3승1패)충암고 6-1 배재고(2승3패)
(2승2패)서울고 4-0 배명고(2승3패)
(2승2패)경기고 14-3 중앙고(4패)
(4승)덕수고 8-1 경동고(4패)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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