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아이돌 위기 살리고 정상 탈환 '진기록'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4.19 09: 25

그룹 빅뱅이 한 달만에 차트 정상을 탈환하는 진기록을 보였다.
빅뱅은 스페셜 에디션 앨범의 타이틀곡 'LOVE SONG(러브 송)'으로 소리바다 4월 둘째 주(4월 10일~ 4월 16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2주 연속 1위(3월 첫째 주~둘째 주)를 차지한 'TONIGHT(투나잇)'에 이어 단 4주 만에 차트 정상을 되찾은 진기록을 세운 것이다.

 
최근 아이돌 열풍이 수그러든 것이 아닌지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으나 4월은 빅뱅의 저력으로 다시금 아이돌이 힘을 받을 수 있었다. 빅뱅은 이제 아이돌을 넘어 뮤지션의 단계로 도약하고 있다.
1위를 차지한 'LOVE SONG(러브 송)'은 아일랜드 출신 록 밴드인 U2를 연상케 하는 구슬픈 기타음이 노래의 전면에 등장, 빅뱅의 한층 여유로워진 보컬과 세련미가 돋보이는 곡이다.
또한 빅뱅은 더블 타이틀곡인 'STUPID LIAR(스투피드 라이어)'도 3위에 올리며 위용을 과시했다.
그런가하면 걸그룹 포미닛은 '거울아 거울아'로 2위에 오르며 빅뱅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거울아 거울아'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일렉트로닉 댄스 곡으로 격렬한 퍼포먼스를 내세운 방송 무대 직후 34계단 폭발 상승했다. 'Heart to Heart(하트 투 하트)' 역시 6위에 포진해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여기에 차세대 걸그룹의 활약도 눈에 띈다. 일본의 유명 뮤지션 다이시 댄스(Daishi Dance)가 작곡에 참여한 레인보우의 'TO ME(내게로...)'는 45계단 상승한 7위를 차지하며 걸그룹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또한 신나는 복고 리듬을 내세운 오렌지 캬라멜의 '방콕시티(Bangkok City)’가 5위, 통통 튀는 귀여움이 매력적인 걸스데이의 '반짝반짝'은 10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모으는데 성공했다.
이 외에도 약 1년 만에 컴백한 f(x)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 곡인 '피노키오'는 18일 선공개 이후 소리바다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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