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내가 여자라면 탑이랑 사귀었을 듯!”

지드래곤이 최고의 옴므파탈 기질을 가진 멤버로 탑을 꼽아 눈길을 모은다.

최근 스페셜 에디션을 발표한 빅뱅은 지난 19일 107.7MHz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했다.

이날 토크 진행 중에 DJ 박소현이 던진  “빅뱅 멤버 중에 가장 옴므파탈 기질을 가진 건 누구?”라는 질문에 멤버들은 “탑이 가장 최고다”라고 입을 모았다.

지드래곤은 이에 덧붙여 “나는 내가 탑에게 빠질 뻔했다. 가끔씩 차에서 이동 중에 탑이 농담 삼아 이런 저런 장난을 친다. 근데 어찌나 매력적인지.. 만약 내가 여자였다면바로 그 자리에서 사귀었을 거다. 그 정도다”라고 말했다.

승리 역시 “얼마 전 한 방송에서 '시크릿가든' 패러디를 한 적이 있는데 탑형과 같이 키스신을 연출했다. 근데 매너가 정말 좋더라. 남자인 나도 그런데 여자들은 오죽할까 싶더라” 며 탑의 남다른 매력을 칭찬했다.

탑은 “멤버 중에 내가 가장 순수하지 않나.. 싶다”며 스스로도 인정하는 멘트로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탑은 멤버들이 꼽은 '가장 정의감 있는 남자'로도 뽑혔다. 승리는 '멤버들 중 휴대폰에 연예인 번호가 제일 많은 사람'으로 뽑히기도 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독보적으로 승리가 번호를 제일 많이 갖고 있다. 나머지 멤버 네 명의 휴대폰에 있는 연예인 번호를 다 합해도 100명이 안 될텐데 승리는 정말 많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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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