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고 확실한 V라인 살리는 비결, ‘V라인사각턱수술’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20 17: 18

대세는 V라인. 눈, 코, 이마가 예뻐도 사각턱이라면 미인의 대열에 합류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사각턱은 남성스럽고 엄격한 인상을 주며 사진을 찍으면 더욱 귀 밑 각이 도드라져 보인다. 또 나이보다 들어 보이고 다소 고집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어 취업이나 결혼을 앞 둔 여성들에게 큰 고민이다. 때문에 많은 사각턱 환자들이 수술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지만 일명 ‘개턱’이 될까 우려하는 사람이 많다.
개턱은 각 없이 쭉 뻗은 개의 턱처럼 생긴 일자 모양의 어색한 턱 선을 가리키는 말로 확실한 V라인을 만들고자 하는 환자의 욕심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야말로 어색한 V라인이 된다. 또 턱이 뭉뚝한 경우나 턱 끝 모양이 예쁘지 않은 경우에는 그 효과도 반감된다.
얼굴뼈전문 아이디 병원 이지혁 안면윤곽센터장은 “이제 사각턱 환자는 무조건적인 V라인에 자연스러움까지 더한 세련된 V라인을 원한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효과적인 V만들기 위해 T절골술을 시행하여 확실한 정면효과와 V라인을 만들 수 있는 V라인사각턱수술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디병원이 개발한 T절골 ‘V라인사각턱수술’은 턱뼈의 아랫부분을 T자로 절골해 뭉툭한 부분을 제거하고, 양쪽 뼈를 모아 고정한 후 나머지 턱뼈부분을 부드럽게 연결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본연의 라인을 어느 정도 살림으로써 확실하면서도 자연스러운 V라인 효과를 볼 수 있다.
과거 질병 치료의 목적으로 시술되었던 턱 끝의 중앙부를 절개하는 방식을 성형에 접목하여 V라인사각턱 수술을 최초 시행한 사람은 아이디병원 박상훈 병원장이다. 이 방법은 미국성형외과학회지 'American Society of Plastic Surgeons'에 발표해 국제적으로 안전과 원조를 인정받은 바 있다.
여기에 볼륨사각턱수술을 시행하면 어느 각도에서나 살아있는 라인을 만들 수 있다. 볼륨사각턱수술은 먼저 귀 밑 각진 부분을 잘라내고 턱 뼈의 옆면을 잘라내어 턱 뼈의 크기와 볼륨을 줄여주는 방법이다. 필요에 따라 이를 악 물었을 때 튀어나오는 저작근의 두께를 줄이는 시술도 병행된다. 따라서 정면에서 보아도 측면과 같이 갸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T절골은 신경선을 피해 정확한 위치를 절골해야 하는 만큼 집도의사의 풍부한 임상 경험이 중요하다. 턱 끝을 고정하기 위해서는 티타늄 고정핀이 필요하며 이 핀은 인체에 무해하고 공항검색에 문제가 없다. 하지만 원하는 경우에는 수술 6개월 후 국소마취로 간단히 제거가 가능하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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