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高연비 '엑센트′ 美진출.."6만대 판매목표"
OSEN 박봉균 기자
발행 2011.04.21 14: 57

 2011 뉴욕 모터쇼 참가..하반기 판매 시작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현대차가 고연비를 확보한 신형 엑센트를 투입하고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20일(현지시간), 뉴욕 제이콥 제이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1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신형 엑센트를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하고, 올 여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은 모토쇼에 참석, “이번에 40mpg(美기준, 17km/ℓ) 이상의 연비를 갖춘 현대차의 4번째 모델인 신형 엑센트를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신형 엑센트 모델로 현대차는 고속도로 연비 40mpg 이상의 경제성을 갖춘 모델을 4개나 보유한 유일한 브랜드”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뉴욕모터쇼에서 신형 엑센트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 모델 2가지를 선보였다.
직분사 시스템의 1.6 감마 GDi 엔진을 탑재한 신형 엑센트는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 최고출력 138HP(140ps), 최대토크 123 lb.ft(17.0kg.m)의 동력성능을 갖춤으로써 경쟁 차종 대비 월등한 파워를 자랑한다.
또 고속도로 연비 40mpg 시내 연비 30mpg(12.8km/ℓ)로 기존 모델 대비 10% 이상 향상된 연비를 확보해 동급 최고의 경제성을 갖췄다.
특히, 신형 엑센트는 하이브리드차와 같이 별도의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고도 그에 버금가는 연비를 구현함으로써 추가적인 비용 없이도 환경 친화적인 운전이 가능하다.
신형 엑센트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드& 커튼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과 후방 추돌시 헤드레스트가 전방 상향으로 이동해 승객의 목 상해를 최소화시키는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기본으로 적용해 동급 최고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이 밖에도 블루투스 핸즈프리, iPod 단자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소형차에서도 차급 이상의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올 여름 미국시장에 신형 엑센트의 판매를 시작해 내년에는 총 6만여대의 신형 엑센트를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뉴욕모터쇼를 통해 신형 엑센트를 미국시장에 선보임으로써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아반떼 등과 함께 고속도로 연비 40mpg를 넘는 친환경 라인업의 판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미국시장에서 이들 차량을 20만대 이상 판매해 전체 판매 중 30% 이상을 친환경 모델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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